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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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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돋보기] 세계 평화의 날, 하늘에서 바라본 한반도

맹현균 마태오(보도제작부 기자)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각오를 다진다. 이윽고 공군 FA-50 전투기 편대가
어둠을 뚫고 힘차게 비상한다.

전투기는 쏜살같이 구름 속을 파고든다. 전투기 동쪽으로
붉은 여명이 밝아온다. 미약한 빛은 어느새 커다란 태양으로 변한다. 우뚝 솟은 태양은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기 시작한다. 기수를 서쪽으로 돌리자 독립기념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독립을 향한 열망으로 두 손을 하늘로 치켜세웠던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평화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던
2018년이 끝나고, 2019년 첫 하늘이 열리는 순간이다. '세계 평화의 날', 한반도의
하늘은 더없이 평화로웠다.

같은 물을 마셔도 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뱀이
먹으면 독이 된다고 했다. 똑같은 것이라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공군 FA-50 전투기도 마찬가지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됐던
2017년 공군 전투기에 몸을 실었다면 하늘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와 위협을 생각했을
터다. 우리 전투기의 우수한 성능을 보며 우월감을 느꼈을 수도 있다. 불과 1년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2018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0번이다. 그 사이 남북
정상은 3번이나 만났다. 이런 상황에서 하늘에 올라 한반도를 바라봤다. 하늘에서는
누구도 남과 북을 갈라놓지 않았다.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가 없어 보였다는 뜻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월 만남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평화의 장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2019년 세계
평화의 날 다시 한 번 기원한다. 기해년에도 한반도에는 평화의 장인이 필요하다.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9.01.03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3-43.45-46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34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35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36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37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38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39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40 그러니 포도밭 주인이 와서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렇게 악한 자들은 가차 없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45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이 비유들을 듣고서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차리고, 46 그분을 붙잡으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군중이 예수님을 예언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니콜라오 오언(Nicholas Owen)
성녀  다레르카(Darerca)
 데오그라시아(Deogratias)
성녀  레아(Lea)
성녀  바실리사(Basilissa)
 바실리오(Basil)
 바오로(Paul)
 벤베누토 스코티볼리(Benvenuto Scotivoli)
 사투르니노(Saturninus)
 에바프로디도(Epaphroditus)
 옥타비아노(Octavian)
복자  이스나르도(Isnard)
성녀  칼리니카(Calli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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