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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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평화교육’ 청소년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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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를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북한 주민은 우리 이웃인가. 북한은 어떤 곳인가. 북한과 화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행사가 경기도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 열렸다.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최근에 개최한 ‘청소년 평화학교’는 교구 차원에선 처음이고 한국교회 차원에서도 흔치 않은 행사였다.

‘평화’는 그리스도인들이 늘 염두에 두어야 할 하느님 가르침이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이끈 성요한 23세 교황은 “무기경쟁을 통한 균형으로써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정해놓은 세상의 질서를 충분히 존중할 때 비로소 평화가 실현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립과 분쟁의 문화’에서 벗어나 ‘만남과 대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평화를 이루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가 발간한 ‘간추린 사회교리’에서도 평화증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청소년 평화교육이 확산되길 바란다. 한반도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는 ‘정의’와 ‘사랑’에 입각한 평화교육이 절대 필요하다. 이 작업에 교회가 앞장서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강주석 신부는 “청소년 평화교육이 중요한데도 교회가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평화학교는 청소년 평화교육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 신부 말처럼 이번 평화학교가 한반도평화에 대한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촉매가 되길 바란다. ‘서로 뜻을 같이하고 평화롭게 살도록’(2코린 13,11) 이끌 ‘평화의 사도’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자. 말로만 ‘평화’하지 말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실천전인 행보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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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8-1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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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19.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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