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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낙태종식을 위해 더 기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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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없고 소외된 이웃들이 모여 있는 음성 꽃동네를 방문했다. 교황은 꽃동네에서 낙태된 아기들의 무덤을 상징하는 태아동산을 찾아 침묵 속에서 생명을 위해 절실한 기도를 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꽃동네를 찾은 지 꼭 5주년을 맞이하던 8월 16일, 꽃동네 태아동산에서는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주관으로 ‘낙태종식을 위한 생명 수호 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무죄한 이들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그리스도인의 다짐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꽃동네 태아동산에는 4000개의 하얀 십자가가 놓여있다. 이는 하루에 낙태되는 태아의 수를 상징한다. 이 숫자는 허울뿐이라도 형법상 낙태죄가 존재하던 상황에서 나온 수치다. 앞으로 하루에 낙태되는 태아의 수는 더 늘어날 것이 자명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명의 시작과 자연스러운 끝에 이르기까지 유일한 주인은 하느님”이라면서 “생명을 지키고 ‘버리는 문화’에 굴복하지 않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생명의 복음」에서 “생명을 위한 위대한 기도, 곧 온 세상이 드리는 그러한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모든 그리스도교 공동체, 모든 단체와 공동체, 모든 가정과 모든 믿는 이들은 매일의 기도를 통해 창조주이시며 생명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탄원할 것”을 요청했다.

낙태종식을 위한 우리의 기도가 더욱 필요한 때다. 아울러 본지가 펼치고 있는 ‘낙태종식을 위한 기도봉헌’에도 큰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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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8-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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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중에서부터 주님께 의지해 왔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주님은 저의 보호자시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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