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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안동 KBS 출연 ...‘참으로 행복한 나라…’ 주제로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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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안동교구장인 두봉(Rene Dupont, 90, 사진) 주교는 “우리 사회가 자본주의 모순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정신적ㆍ도덕적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봉 주교는 10일 KBS 안동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린 ‘목요마당’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두봉 주교는 이날 ‘참으로 행복한 나라가 되면 좋겠어요’를 주제로 강연하며 “한국 사회는 서구사회를 쫓아 지난 50여 년간 급격한 경제 발전을 이뤄냈고 그 결과 물질적 부를 누리게 됐다”면서 “그러나 이와 함께 자연 파괴와 빈부격차 확대 등 서구사회와 비슷한 사회 문제 역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두봉 주교는 자본주의의 모순 속에서 종교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신적ㆍ도덕적 힘을 키우는 것은 종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며 “종교들이 먼저 서로에 대한 배타적이고 극단적인 자세를 버리고 공존ㆍ연대하여 인간다운 사회, 진실과 평화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려고 애쓴다면 자본주의와 물질주의 확산으로 인한 폐해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목요마당’은 안동 KBS가 주최하는 강연으로 사회 저명인사들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문 소양을 전달하는 행사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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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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