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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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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10월입니다.


이 계절에는
무거운 마음을 안은 채
풍요한 가을 들판을
서성이는 사람 없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이곳에서
등 굽은 농부의 땀이 흙을 일구고
무릎 시린 그의 아내가
시름을 뿌려 거두었어도
이 가을엔 나눌 수 있는 가슴으로
서성이는 사람들을 품게 하소서


계절 하나가 주님이 주신 옷으로 갈아입고
들짐승을 불러 양쪽에 세우고
날짐승도 불러 앞장서게 하여
주님의 들판을 여유롭게 걷습니다.


이상식(베르나르도)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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