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닫기
하루동안 열지 않습니다.
2020년 2월 29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사설] 생태계 파괴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1월 26일은 해외 원조 주일이다. ‘종교와 국가, 민족을 넘어 곤궁에 빠진 이들을 찾아 그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해외 원조 주일 제정의 취지다. 올해 해외 원조 주일 담화문의 주제는 ‘인류는 한가족, 우리 공동의 집’이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회칙 ‘민족들의 발전’에 따르면 ‘해외원조는 단순한 연민이나 동정, 자선적 시혜가 아니라 ‘나눔’임을 분명히 한다. 특히 올해는 생태계 파괴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들과의 나눔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해외 원조 주일 담화문에서 “자연 생태계의 위기로 고통받는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에 응답하길” 강조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가뭄과 홍수는 농작물 수확 감소로 이어져 가난한 농부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불안정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혹독한 추위와 더위는 가난한 이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생태계 파괴와 환경 훼손은 가난한 이들의 삶의 근원을 붕괴시킨다. “생태 위기 속에서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가난한 이들은 사실 이 문제에 가장 적게 영향을 끼친 이들”이라는 김운회 주교의 말을 되새겨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시련을 당하는 이웃의 곁에 머물러 있어라”(집회 22,23)라는 예수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교황께서 말씀하신 ‘생태적 회개’의 구체적 실천 방법은 이들의 울부짖음에 응답하는 것이다.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것은 ‘자비의 행위라기보다 정의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가톨릭교회교리서 2446~2447항)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생태계 파괴와 환경 훼손을 예방하고 복구하는데 가일층 노력하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0-01-14 등록

관련뉴스

말씀사탕2020. 2. 29

요한1서 2장 15절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사목지침서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