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야고보 사도가 당시의 세상 끝까지 가서 선교했다지요.
결과가 한심하여 어느 바닷가에서 울고 있을 때 성모 마리아께서 나타나셔서 ‘최선을 다했으니 실망하지 말라’고 위로하셨답니다. 바로 그 자리에 세운 성당인지라 다른 곳과 달리 도심에서 떨어진 바닷가에 있습니다.
순례를 끝내며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날을 다짐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며칠이고 머물고 싶은, 작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무씨아(Muxia)의 기념 성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