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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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혈은 성체성사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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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장기화되자 헌혈 참여가 크게 줄어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지난 5월 13일 기준 혈액 수급 위기 단계를 ‘주의’로 격상시켰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되자 병원들이 연초부터 미뤄왔던 수술을 진행하면서 혈액 사용량이 크게 늘었지만, 개학이 밀리면서 전체 헌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단체헌혈이 불가능해지고, 개인 헌혈자도 급감해 혈액 보유량이 떨어지는 추세라고 한다.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떨어져 정부에서 국민의 헌혈을 동참을 호소한 5월 13일, 생명존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헌혈에 대한 신자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북돋는 의미있는 캠페인을 벌였다. ‘명동, 헌혈로 사랑을 잇다’를 제목으로 열린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서울대교구청 사제들과 수도자, 직원 등 80여 명이 사전 신청으로 헌혈에 참여했고, 현장에서도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또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모두 139명이 생명나눔 운동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날 캠페인은 교회가 헌혈운동에 솔선수범해 생명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아가 우리 신자들도 헌혈운동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자리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몸과 피를 나눠주고 계신다.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헌혈은 성체성사의 삶을 직접적으로 실천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모든 상황이 어렵지만, 움츠리지 말자. 헌혈과 같이 내가 나눌 수 있는 것을 내어주는 성체성사의 신비를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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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5-19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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