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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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종교모임이 중단되면서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신자들의 빈 자리가 느껴집니다.

이런 종교위기의 시대에 6월 21일자에 의정부교구의 ‘코로나19 신자의식조사’ 결과 발표 세미나를 특집으로 기사화 한 것은 교회의 사명을 일깨우는 고무적인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각 시대마다 교구의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 분석하여 미래를 위한 사목비전을 잡아가야하는 교회의 사명은 신자이탈가속화가 우려되는 코로나19시대에 더 절실하게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의정부교구의 신자의식조사는 평신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평신도와 사목자 모두 주체적으로 교회변화에 함께 걸어가야 하는 공동체적 일치를 일깨워 줍니다. 미국 워싱턴대교구의 코로나19 대응과 소통방식을 사례로 “교회는 시의적절 하게 주어진 공동합의성의 빛으로 교회단련과 쇄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한 사목자의 말처럼 가톨릭신문이 사목자와 평신도, 수도자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하는 교회쇄신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조명해주기 바랍니다.

신자의식조사를 실시한 이유가 “확실히 예견되는 미래를 위해 사목방향과 방식에 변화를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듯 ‘변화’라는 교회의 숙제를 적극적으로 풀어가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본지를 통해 전해 듣고 보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앙위기의 시대에도 가톨릭 신문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는 교회의 정신과 복음가치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독려하는 신앙 재충전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오안라(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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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7-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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