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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재판관 대리 이찬우 신부

"2010년까지 124위 시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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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자 최양업 신부 시복재판관 대리 이범현 신부와 함께 10월 교황청 시성성을 방문, 하느님의 종 124위에 대한 재판 중간 보고와 최양업 신부 기적심사 관면을 청원할 예정입니다."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시복 재판관 대리 이찬우 신부는 8월28일 경기도 포천에서 순교한 홍인(레오)의 순교지와 그가 갇혀 심문을 받았던 포천 동헌과 형방 터를 답사하고 시복 대상자 124위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했다.

 이 신부는 "200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28회기 법정을 개정해 124위에 대한 순교 현장과 자료를 조사했다"며 "오는 2010년까지 이분들이 시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사 과정중 순교자 2명에 대한 역사학자들의 이견이 있었다"고 밝히고 "미묘한 문제라서 이들의 배교 철회에 대한 판단을 시성성에 맡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부는 아울러 "하느님의 종 124위에 대한 재판 기록이 번역 완료되면 곧바로 시성성에 보낼 예정이며 이에 앞서 시복 절차에 따라 124위에 대한 공적 경배가 없었음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판관 대리로 임명됐을 땐 솔직히 부담스러웠지만 현장 조사를 하면서 차츰 순교자들의 통해 제 자신의 사제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이 신부는 "한국 교회 신자들이 순교자들의 믿음을 배워 신앙을 쇄신하고 복음으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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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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