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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추기경, 라디오서 노래 선사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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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2일 방송된 평화방송 라디오 `이동우와 김수영의 오늘이 축복입니다`에 출연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이날 방송분은 사전 녹음된 것으로 4월 21일 서울 명동 추기경 집무실에서 녹음이 진행됐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라디오에 출연해 가요 `하숙생`을 불러 청취자들에게 깜짝 노래 선물을 안겨줬다.

 정 추기경은 4월 22일 평화방송 라디오 `이동우와 김수영의 오늘이 축복입니다`의 `V.I.P(voice 人 peace) 초대석`에 출연해 편안하고 소탈한 옆집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 추기경의 일상, 애창곡, 건강 유지법 등이 소개돼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 추기경은 애창곡을 묻는 진행자에게 "성가를 다 좋아하지만 가요도 즐겨 부른다"며 가수 최희준씨의 `하숙생`을 꼽았다. 정 추기경은 "몇 년 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인생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2시간 강연을 할 때 강의를 시작하면서 듣는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하숙생`을 불렀다"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하숙생`의 첫 소절을 노래했다.

 정 추기경은 또 평소 신자들이 궁금해하는 `추기경의 하루`를 소개했다.

 정 추기경은 오전 5시에 일어나 오후 10시에 잠자리에 들며,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하루 세 끼를 사제 10여 명과 함께 교구청 식당에서 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평균 40~50명을 만나며, 바쁘더라도 TV 뉴스는 꼭 챙겨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허리 치수를 물어보는 짓궂은(?) 질문에 "정확한 치수는 모르고 얼마 전에 허리띠를 선물 받았는데 허리띠 맨 끝 구멍에 억지로, 간신히 넣어 잠글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건강 비결로는 많이 웃기, 마당 걷기 등을 꼽았다.

 정 추기경은 방송 말미에 현재 경제적ㆍ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국민 모두 신앙 유무와 상관없이 희망을 갖는다면 현재 처한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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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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