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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오순열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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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의 한국 진출 초창기인 1962년 입회해 50년 넘게 ‘헌신과 가난의 정신’으로 살아온 오순열(마르티나) 수녀가 1일 하느님 곁으로 떠났다. 향년 87세.

3일 서울 가리봉동 관구 본부 성당에서 고인의 장례 미사를 주례한 유수일(군종교구장) 주교는 강론을 통해 “수녀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께 대한 깊은 믿음을 지니셨으며 사부이신 성 프란치스코께서 강조하신 기도와 헌신의 정신에 충만하셨던 분”이라고 추모하고 “지상의 집을 떠나 천국의 영원한 거처로 옮겨간 고인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55년 지기 김현숙(마리 데레사) 수녀는 고별사에서 “수녀님은 마음이 여리고 정이 많아 곁에 있으면 웃음과 눈물을 보이는 때가 많았고 수녀들을 잘 다독여줘 언니 같고 어머니 같았던 분”이라며 “곧 만나자”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포천 천보묘원 내 수녀원 묘지에 안장됐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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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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