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장휘 신부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장휘(엘마르 83) 신부가 9월 29일 선종했다.

고인의 장례미사는 1일 경북 칠곡군 왜관수도원 대성전에서 봉헌됐으며 수도원 묘지에 안장됐다.

1933년생인 장 신부는 독일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 입회해 1959년 사제품을 받았다. 1961년 한국에 파견돼 성주본당 상주본당 등을 거쳐 대구 가톨릭 신학원에서 원장을 지냈으며 예수성심시녀회 수정의 성모 트라피스트 여자수도원 등에서도 사목했다.

장 신부는 음악적 소질이 뛰어나 수도원 전례 음악의 기틀을 잡는데 큰 공을 세웠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그레고리오 성가집을 편찬하고 전례 성가를 지도할 만큼 재능이 특출났다. 왜관수도원에서는 장 신부가 50년 전에 작곡한 ‘주님의 기도’를 지금도 부르고 있다.

정확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공동체의 분위기를 한 번씩 다잡아주던 장 신부는 숙환으로 하느님 곁으로 돌아갔다. 김유리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5-10-1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5

잠언 10장 10절
눈을 찡긋대는 자는 고통을 가져오고 미련한 말을 하는 자는 멸망에 이른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