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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서울대교구 최영식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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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발전에 초석을 놓은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최영식 신부가 5일 선종했다. 향년 72세.

장례 미사는 7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됐다. 고인의 육신은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최 신부는 겸손ㆍ온유ㆍ인내를 몸소 실천한 사제로 존경과 칭송을 받았다”며 “한평생 교회와 신자를 사랑한 충실한 주님의 제자이자 교회의 자랑스러운 사제였다”고 회고했다.

고인의 60년 지기 친구인 조군호(서울 길동본당 주임) 신부는 고별사에서 고인을 ‘갈곡리 출신의 촌놈’, ‘순진한 풀피리 소년’이라고 회상하며, “서울성모병원을 위해 몸 바쳐 일했으며 과로와 스트레스로 병을 얻어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필리핀에서 살신성인의 길을 걸은 헌신적인 사제였다”고 추모했다.

최 신부는 1948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1976년 사제품을 받았다. 용산본당 보좌로 첫 사목을 시작해 군종을 거쳐 봉천1동(현 신림성모)ㆍ창동본당 주임을 지냈다. 1989년 여의도성모병원 영성부원장을 시작으로 의정부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을 거쳐 2001년부터 8년간 가톨릭중앙의료원 원장을 지냈다. 2011년 필리핀 요셉의원 분원으로 파견돼 가난하고 병든 이들의 곁을 지키다 2017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 신부는 깊은 성체 신심을 바탕으로, 서울대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지도 신부로도 활동해왔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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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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