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고마운(마우리시오, Maurice O’Connor) 신부가 7월 27일 숙환으로 고향 뉴질랜드에서 선종했다. 향년 86세.
고마운 신부는 1961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돼 서울ㆍ광주대교구, 부산ㆍ춘천ㆍ수원ㆍ의정부교구의 13곳 본당에서 35년 간 사목했다.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 지부는 “고마운 신부는 신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친구같은 사제였다”며 “그의 아름다웠던 삶을 기억해 주고, 기도해 달라”고 청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