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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마산교구 원로사목자 김차규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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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원로사목자 김차규(필립보) 신부가 19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9세.

고인의 장례 미사는 20일 마산교구청 빈소에서 교구장 배기현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사진> 유가족과 교구 사제단, 교구청 직원들은 김 신부의 영원한 천상 안식을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고인은 고성 이화공원묘원에 안장됐다.

배기현 주교는 강론에서 “고인은 해외 교포 사목을 위해 많이 애쓴 분”이라며 “베를린 한인본당에서 사목하던 시절 파독 간호사 출신 신자들의 애환을 위로하는 데 깊이 헌신했다”고 회고했다. 배 주교는 또 “코로나19 때문에 장례절차가 많이 축소됐다”며 “제대로 예를 갖추지 못하고 보내드리는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하다”고 했다.

1940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66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1967년 산청본당 주임으로 사목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중앙동ㆍ옥봉ㆍ회원ㆍ반송ㆍ월남동본당 주임을 거쳤다. 또 독일과 미국에서 각 10년씩 교포 사목에 헌신했다. 김 신부는 2011년 은퇴했다.

고인은 「참으로 특별한 신의 선물」,「하느님의 이름으로」 등 번역서를 다수 출간했으며, 은퇴기념 묵상집 「짧은 만남」을 펴내기도 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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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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