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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한국 수도승 생활 체험했던 탄자니아 성 베네딕도회 알퀸 니렌다 아빠스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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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탄자니아 항가수도원장을 지낸 알퀸 니렌다(Alcuin Nyirenda) 아빠스가 4일 탄자니아 현지 페라미호 병원에서 급환으로 선종했다. 지난 1년간 한국 베네딕도회 수도원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3월 3일 고국으로 돌아간 지 한 달 만이었다. 향년 68세.

고인의 장례 미사는 8일 성 베네딕도회 항가수도원에서 봉헌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수도원 묘역에 안장됐다.

1953년생으로, 1968년 성 베네딕도회 항가수도원에 입회, 1980년에 첫서원, 1986년에 종신서원을 했으며, 1987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1994년 아프리카인들로만 구성된 첫 성 베네딕도회 항가수도원이 원장좌 자치 수도원에서 아빠스좌 수도원으로 승격되자 첫 아프리카인 아빠스로 선출돼 10년간 수도 공동체를 이끌었다. 이어 그는 2004년 항가수도원장직을 사임하고 로마로 건너가 성 안셀모수도원에서 수도원 성당 혼인성사를 담당하면서 늦깎이로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 입학해 선교학을 전공하고 ‘탄자니아에서 성 베네딕도회 항가수도원의 선교 증인들’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알퀸 아빠스는 항가수도원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한국에 들어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과 화순수도원, 성요셉수도원 등지에서 안식년을 보내며 국내 수도승 생활을 체험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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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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