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원로사목자 최봉도 신부<사진>가 5월 28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장례 미사는 5월 30일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사제단과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으며, 고인은 군위묘원에 묻혔다.
최 신부는 1931년 대구에서 태어나 1959년 사제품을 받았다. 교구청에서 근무하다 화원ㆍ신녕ㆍ청도ㆍ군위ㆍ반야월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했다. 이어 내당ㆍ영천ㆍ큰고개ㆍ삼덕ㆍ상동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하다가 2000년 은퇴했다. 1975년부터 83년까지 한국성령쇄신봉사회장으로 활동했으며, 80년대 후반에는 대구 성령쇄신봉사회 지도 신부를 지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