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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골롬반회 패트릭 머피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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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 패트릭 머피(Patrick Murphy, 한국이름 민수왕) 신부가 4일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장례 미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헌하지 못했고, 추모 미사만 7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골롬반회 한국지부에서 봉헌됐다. 시신은 화장해 일부는 고인이 사목했던 광주대교구 성직자 묘역에, 나머지는 아일랜드 고향 딩글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국지부는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되면, 고인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과 다시 추모 미사를 봉헌키로 했다.
 

1944년 아일랜드 케리 주 딩글 태생인 머피 신부는 1967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이듬해 9월 한국에 파견됐다.
 

1969년 8월 광주대교구 영산포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흑산도 보좌, 서울대교구 신당동본당 보좌, 인천교구 소사본당 보좌를 거쳐 다시 광주대교구로 돌아가 영광순교자본당 주임을 지냈다. 영광순교자본당에 재임하던 1976년에는 읍내 음성 나환우를 돌보고자 영광군 묘량면 덕흥리에 밭 3만 4192㎡를 사들여 영민농원을 조성하고 나환우들 17가구를 돌봤다. 이어 제주교구 모슬포ㆍ서문ㆍ신제주본당 주임을 거쳐 다시 제주 서문본당 주임을 지낸 뒤 광주대교구 두암동본당 공동사목자, 대성동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1999년 이후 골롬반회 광주후원회와 서울후원회 지원 사제로 활동했다.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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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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