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
고인의 장례 미사는 3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사진> 고인의 시신은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정 대주교는 미사에서 “이젠 고통도 없고 이별도 없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시기를 기도한다”며 “평생 그리워하신 하느님 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주님께 전구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난 송 신부는 1965년 사제품을
받고, 혜화동본당에서 보좌로 첫 사목을 시작했다. 당산동본당 보좌, 법원리본당(현
의정부교구) 주임과 군종을 거쳐, 돈암동ㆍ금호동ㆍ양재동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했다.
‘성령쇄신’에 한 길을 걸어온 송 신부는 1979년부터
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지도신부로 활동하며 1985년부터는 3년간 성령쇄신 전국 회장
신부로 봉사했다. 1990년 삼성산 성령 수녀회를 설립한 후 삼성산 피정의 집과 사랑의
성령봉사회 지도 신부로 지내다 2014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