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김창훈(교리신학원장) 신부의 사제수품 50주년 감사 미사가 16일 제주 노형성당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 참여한 문창우 부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들은 김 신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영육간 건강을 기원했다.
김 신부는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1969년 사제품을 받았다. 1970년 목포 경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제주교구 동문ㆍ중앙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했다. 1980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 성알폰소 윤리신학대학원 석ㆍ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교구 사목국장 및 광주가톨릭대 교무처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신제주ㆍ화북ㆍ광양본당에서 주임으로 사목한 후 교구 총대리를 지냈다. 2013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2014년부터 교리신학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오상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