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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회 주교·김택신 신부 “50년 사제의 삶, 감사합니다”

춘천교구, 금경축 축하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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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회(왼쪽 세번째) 주교와 김택신(오른쪽) 신부가 17일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금경축 축하식에서 교구장 김주영 주교를 비롯한 후배 사제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17일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금경축 축하식에 함께한 김운회 주교와 김택신 신부.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춘천교구는 17일 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전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교구 성사전담사제 김택신 신부의 사제 수품 50주년 금경축 축하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교구장 김주영 주교를 비롯해 염수정 추기경, 이기헌 주교, 서상범 주교 등 주교단과 교구 사제단과 평신도 등 500여 명이 함께하며 주교와 사제의 반세기 사제생활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미사 후 축하식에서는 김 주교가 직접 작사한 ‘감사의 노래’가 불려 의미를 더했다.

김운회 주교는 “사제로 살 수 있도록 선택해주신 것은 하느님이시고, 지금까지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덕분”이라며 “하느님 은총에 감사하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김택신 신부는 “전깃불도 없던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하느님 부르심을 받아 사제가 됐고, 주님 은총과 사랑, 은혜로 50년 동안 사제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생애 동안 이웃과 함께 예수님을 모시며 행복하게 살며 하느님께로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주교는 1973년 12월 사제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중고등생연합회 지도 신부 및 서울대교구 성소국장, 교육국장, 동성고등학교 교장 등을 지냈으며, 2002년 9월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됐다. 이후 2010년 춘천교구장 겸 함흥교구장 서리로 임명됐으며, 10년간 교구장직을 수행하고 2020년 퇴임했다.

김택신 신부는 1946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1973년 사제품을 받고 홍천본당 보좌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군종교구 파견과 로마유학 등을 거쳐 운천ㆍ죽림동주교좌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교구 관리국장과 총대리,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교구 성사전담사제로 사목하고 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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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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