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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범 주교 "갈릴래아 찾으며 예수님 부활의 삶 살아야"

군종교구장 2024년 부활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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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발표한 부활 메시지에서 "우리에게는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신뢰의 마음이 요구된다"며 "예수님께서 이루신 부활을 '내가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서 주교는 "예수님 부활의 영광과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피나는 영적 노력을 해야 한다"며 "스스로 영적인 것을 선택하고 빛으로 나아갈 때 현실에서 부활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주교는 부활 메시지에서 "갈릴래아는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던 곳이자 예수님과 제자들의 사랑이 싹튼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신에게 나의 '갈릴래아'는 어디인지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주교는 "나의 갈릴래아가 예수님의 갈릴래아와 멀어져 있다면 우리의 발길을 새로이 옮겨야 한다"며 "그때 우리는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고, 기쁨과 사랑, 평화를 이웃과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 주교는 "부활의 기쁨을 내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천상 것을 추구하는 신자, '갈릴래아'를 자주 찾는 교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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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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