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10기 생명학교가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교구청에서 열린다.

교구는 올바른 생명 가치관을 정립해 참된 하느님의 나라를 완성하고자 2014년부터 생명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10번째 열리는 이번 생명학교에서는 생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의를 통해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고민한다.

9월 5일 시작하는 10기 생명학교는 총 9회에 걸쳐 이어진다. 1, 2강은 아씨시의 프란치스코전교수녀회 이윤이 수녀가 강사로 나서 ‘하늘나라를 위한 정결과 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교회미술을 통해 하느님의 생명력을 체험할 수 있는 강의도 9월 26일 열린다.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는 이날 ‘생명과 미술’을 주제로 교구민들에게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4강과 5강은 각각 상지종 신부(의정부교구 8지구장)의 ‘진리의 광채’, 박동호 신부(서울대교구 이문동본당 주임)의 ‘사목헌장의 인간학’ 강의가 이어진다. 박 신부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발표된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헌장 「기쁨과 희망」에서 말하는 인간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6, 7강은 엔아르케성경삶 연구소장 임숙희 박사의 강의로 이어진다. 그는 바오로 서간 안에서 말하는 혼인에 대한 인간 체험과 하느님의 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11월 7일 이종환 신부(서울대교구 한남동본당 주임)의 ‘혼인법’ 강의와 함께 11월 14일 생명피정으로 10기 생명학교를 마무리한다.

신청은 8월 25일까지 신청서를 교구 사회복음화국 이메일(brave@casuwon.or.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268-8523 교구 사회복음화국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