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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조원동주교좌성당 새 단장 영적 쉼터·열린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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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첫 주교좌인 제1대리구 조원동주교좌본당(주임 양형권 신부)이 43년 만에 성당 새 단장을 마쳤다. 본당은 환경개선공사 후 6월 29일 오전 11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1976년 본당으로 설정된 조원동주교좌본당은 10년만인 1986년 신자 수 1만 명으로 성장했다. 1992년에는 1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율전동·정자동주교좌·조원솔대·정자꽃뫼본당으로 분당했다.

조원동주교좌본당은 건립 40여 년이 지나면서 성당 곳곳이 노후화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사가 지난해 8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주교좌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전내부 공사를 음향과 정문 위치 변경 등 최소한으로 진행했고, 공사업체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공사를 진행하며 ‘마음의 성전을 눈에 보이는 성전으로’라는 기치를 내건 조원동주교좌본당은 이에 걸맞은 성당으로 변신을 꾀했다. 대로변에 인접했던 사무실을 안으로 배치해 외부에서 보기에 답답했던 느낌을 개선했으며, 큰길에서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성전 정문의 위치도 바꿨다.

신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주차장이 있던 지하공간에 대강당을 마련했다. 새롭게 들어선 회합실과 주방시설을 통해 신자들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졌다. 어르신과 청소년을 위해 쓰일 교육관도 새 단장을 마쳤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교육관동에는 수녀원과 시청각실을 마련해 하느님의 가르침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감사미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알퐁소 리구오리 성인은 예수님의 성심은 당신의 사랑을 애원하는 사람들에게 청하는 바는 무엇이든 채워주신다고 하셨다”는 말로 강론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 교구의 공동주교좌인 조원동 신앙공동체가 협심해 기도와 정성으로 환경개선공사를 마무리하게 된 것은 주님의 크신 은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지금의 조원동주교좌성당 입구는 예전과 달리 큰 대로변을 향하고 있고 담장도 낮아져서 누구나 쉽게 성당을 보고 들어올 수 있게 됐다”며 “새 성당의 은혜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면서 이 성당이 우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민들을 위한 영적 쉼터와 열린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당 주임 양형권 신부도 축사를 통해 “43년 역사 안에서 큰 과제였던 대수선공사를 무사히 마치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은총과 축복으로 이끌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주님의 집을 짓기 위해 정성으로 기도하고 봉헌해주신 신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사 중에는 본당 3개 꾸리아에서 완성한 성경 필사와 신자들이 함께한 묵주기도 107만2077단이 봉헌됐다. 또한 이용훈 주교는 이날 본당 교우 전체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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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7-0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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