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위원장 양태영 신부)는 10월 8일 오전 10시 제1대리구 정자동주교좌성당 3층에서 ‘기해박해 18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박해의 배경, 실상, 순교 영성’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기해박해 180주년의 해를 기념해 순교자들에게서 물려받은 신앙 유산을 상기시키고 기해박해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된다.

총대리 이성효 주교 격려사로 막을 올리는 심포지엄은 서종태(스테파노·전주대) 교수가 ‘기해박해의 정치적 배경’ 주제로 첫 발제를 맡는다. 이어서 이석원(프란치스코·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이 제2발제로 ‘모방·샤스탕·앵베르 주교의 서한에 나타난 조선교구의 현황’을 발표한다.

제3발제에서는 원재연(하상 바오로·한국교회사연구소) 박사가 ‘앵베르 주교의 박해시대 피신처인 상괴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 주제를 밝힌다.

이후 논평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며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총평을 맡는다.

※문의 031-548-1121 교구 시복시성추진위원회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