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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지구 피조물 보호 위한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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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리구 안성지구(지구장 박한현 요셉 신부)는 2023 창조시기를 맞아 9월 16일 대천동성당에서 ‘피조물 보호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안성지구 생태사도직 ‘벗’(지도 최인각 바오로 신부, 대표 장호균 다미아노)이 주관한 올해 피조물 보호를 위한 미사는 안성지구장이자 대천동본당 주임 박한현 신부가 주례하고 교구 성사 전담 조규식(노동자 요셉)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박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피조물을 보호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알려주신 사랑”이라고 언급, “우리 자신부터 피조물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찾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구를 살려야 한다는 것은 이제 이야기를 넘어 삶으로 살아야 한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실천하는 특별한 신앙인으로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 제대는 2023 창조시기 상징인 ‘거대한 강’을 형상화한 장식으로 꾸며졌다. 미사 중에는 대천동본당 하늘의 문 꼬미시움(단장 조경숙 엘리사벳)의 영적예물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 2만3493회와 올해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안성지구 생태사도직 ‘벗’의 실천 활동 내역을 담은 패널이 봉헌됐다. ‘벗’ 소속 단체인 ‘자원순환가게 대천동성당점’의 탄소 배출 연간 20톤 감축, ‘가톨릭 농민회 안성시협의회’의 친환경 농산물 도농 직거래와 공동 경작 등 실질적인 성과들이 봉헌돼 의미를 더했다. 미사 참례자들은 가톨릭환경연대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선포한 ‘생태정의 십계명’을 외치며 모든 피조물과 일치하고 공동의 집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자는 사명을 되새겼다.

미사에 앞서 열린 전시에서는 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회의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안내, ‘지구를 구하는 9가지 방법’이 소개됐다. ‘벗’ 소속 단체의 활동 보고를 담은 패널도 전시됐다.

찬양 사도 DES의 ‘생태 환경을 위한 찬미의 시간’에서는 창조주 하느님을 찬양하는 다채로운 성가 공연과 생태적 회개를 촉구하는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미사 후 오찬에 참석한 신자 120여 명은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빈 그릇 오찬’ 캠페인을 펼쳤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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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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