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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교리교사연합회, 교리교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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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장애아주일학교교리교사연합회(회장 진영아 요안나, 영성지도 조성경 프란치스코 신부, 이하 연합회)가 교구 내 장애아주일학교 교리교사를 대상으로 교리교안 교육을 1월 20일 오전 10시 제2대리구청 교육관에서 진행했다.

교리교안 교육은 일 년 동안 교리교사들이 각 본당 장애아들에게 교리를 가르칠 때 사용할 교리교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또 교구 내 모든 장애아주일학교의 교사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정보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연합회는 장애아 교육이 특수교육에 속하기에 본당 차원에서 장애아를 위한 별도의 교리교안 개발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매년 교리교안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10개 장애아주일학교(분당성요한·권선동·분당성마르코·본오동·동백성마리아·성남동·비전동·분당성루카·안양중앙·영통성령본당)의 교리교사 20명이 참가했다.

교육은 총 3교시로 진행됐다. 1교시엔 교구 성직자국 부국장 유경선(첼레스티노) 신부가 ‘신앙 안에서 관계 맺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유 신부와 교사들은 장애아주일학교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신앙적 고민에 대해 나눴다.

2교시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능력향상촉진부서장 조일란 작업치료사가 ‘감각조절 및 각성기능 이해를 통한 활동 구성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 조 작업치료사는 장애아 학생들이 감각조절에 있어 어떠한 어려움을 가지는지 설명하고, 이러한 어려움에서 나오는 돌발행동을 어떻게 제어하는지에 대해 교사들에게 알려줬다.

3교시에는 연합회의 이현우(요한 마리아 비안네) 교사가 ‘장애아 주일학교의 사순 시기 실천표’를 주제로 사순 시기 및 부활 시기를 위한 교리교안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사순 저금통 만들기’, ‘부활 달걀 초 만들기’ 등의 교육 활동은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경 신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교사들이 장애아들에게 더 자신감 있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학부모들에게는 교회가 이런 교육 등을 통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탁 기자 hongta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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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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