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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성유축성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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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3월 28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성유축성미사를 봉헌하고, 미사 중 사제 서품 25·50주년을 맞는 사제들을 위한 축하식을 열었다.


성유축성미사는 일 년 동안 사용할 병자성유, 예비신자성유, 축성성유를 축성하는 미사로, 해마다 성주간 목요일 거행된다. 교구는 이날 축성한 성유를 모든 본당에 나눠 교구의 일치를 드러낸다.


이용훈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 중 교구 사제단은 사제서약을 갱신했다. 교구 사제단은 사제서약 갱신식을 통해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의 일치를 확인하고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봉사로 받아들인 사제직에 충실하겠다고 다시금 서약했다.



아울러 성유축성미사 중에는 사제서품 25·50주년을 맞은 사제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구는 축하식에서 사제서품 50주년 ‘금경축’을 맞은 한상호(마르코)·김영배(요한사도)·조원규(야고보) 신부와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은 최종환(미카엘)·조한영(야고보)·이상용(요한크리소스토모)·임유택(바오로)·박경훈(요셉)·양기석(스테파노)·이재웅(다미아노)·지철현(대건안드레아)·이헌수(요셉)·조기영(안드레아)·임재혁(토마스아퀴나스)·박현창(베드로) 신부에게 축하를 전했다. 김영배 신부는 병환으로 축하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사제직을 제정하신 날을 맞아 그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신부님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특별히 “사제서품 금경축과 은경축을 맞으신 신부님들께 온 마음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더욱 기쁘고 보람 가득한 사제생활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은 한상호 신부는 1974년 9월 28일 호주 시드니 성골롬반 대학에서 사제품을 받고, 1977년 10월부터 2009년 8월 31일까지 사목했다. 김영배·조원규 신부는 1974년 12월 7일 고등동 성당에서 사제품을 받고, 김영배 신부는 2006년까지, 조원규 신부는 2015년까지 사목했다. 이들은 현재 성사 전담 사제다.


특히 한상호 신부와 조원규 신부는 수원교구가 대리구제를 시행하던 2006년, 각각 안양대리구장과 평택대리구장으로 임명돼 교구 대리구제의 기초를 다졌으며, 조원규 신부는 2009년 성남대리구장으로도 사목했다. 김영배 신부는 1993년 분당성요한 본당 주임으로 부임하면서 분당성요한·분당성마태오·분당성마르코(현 분당야탑동) 성당 등 ‘분당 신도시’ 성당 건립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사제 수품 25주년 은경축을 맞는 사제 중 최종환·조한영·이상용·임유택·박경훈·양기석·이재웅·지철현·이헌수 신부는 1999년 1월 15일 사제품을 받았고, 조기영 신부(작은형제회)는 1999년 6월 21일, 임재혁·박현창 신부는 1999년 11월 20일 사제로 서품됐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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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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