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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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가톨릭신문 창간 80주년 기념사업들 이렇게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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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24일 본보 80주년 기념사업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축복식에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의정부 교구장 이한택 주교(왼쪽에서 세번째), 본사 이창영 사장신부(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 `천사운동`날개달기 -수민이 가족 사연중에서
 

가톨릭신문사가 창간 8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기념사업들은 단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회고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역사의 기념은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교훈으로 삼고, 미래를 향한 전망을 모색하려는 노력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이에 가톨릭신문사는 다양하게 실시되는 기념사업들을, 창간 80주년을 ‘경축’하는 동시에 이 역사적인 시간을 미래를 향한 ‘쇄신’으로 이어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따라서 모든 기념사업들은 일회성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창간 80주년의 의미가 가톨릭신문사 모든 임직원과 독자들에게 깊이 체득되고, 나아가 한국교회가 미래 사목과 교회 생활의 지침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다음은 각 기념사업들의 개요이다.

▨국제 학술대회

한국교회는 보편교회로부터 아시아 복음화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과 기대를 부여받고 있다. 이에 ‘아시아 복음화’를 향한 아시아 각국 교회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

이미 ‘아시아 교회가 간다 II’ 등의 기획으로 아시아 복음화를 향한 한국교회의 몫을 모색해온 가톨릭신문사는 80주년을 맞아 세계적 권위의 신학자들을 초청해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시아 복음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3월 23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 코스트홀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는 아시아 대륙의 복음화 역사를 살펴보고, 제삼천년기 복음화의 전망을 탐색한다.

학술대회는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의 기조강연에 이어,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사무차장 펠릭스 마차도 몬시뇰,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수도회 소속의 프랑코 소토코르놀라 신부,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심상태 몬시뇰이 주제발표를 한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최준규 신부, 그리고 미래사목연구소 복음화위원장이자 평신도 신학자인 황종렬 박사가 지정토론자로 나서며, 질의와 토론 시간이 마련된다.

미래사목과 복음화를 향한 모색

▨종교의식과 신앙생활 조사

가톨릭신문사는 이미 60주년과 70주년에 즈음해 한국교회 신자들의 종교의식과 신앙생활 실태를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조사 자료는 엄정한 조사와 권위 있는 연구 분석을 통해 한국교회의 사목 정책 수립에 귀중한 지침으로 활용돼 왔다.

10년 주기로 실시되는 이 설문조사가 80주년을 맞아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가 주관해 실시됐다. 지난해 9월부터 설문지 배포 및 설문조사 작업이 시작됐으며, 조사 결과에 대한 종합적 연구 분석이 실시돼 이미 모든 연구 분석 작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창간 기념일인 4월 1일에 앞서 최종 보고서가 작성, 발표되며, 이는 80주년 기념 특집호 신문에 연재될 예정이다.

▨기사 원문 DB 구축

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라 교회는 다양한 방

법으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보사회의 가장 강력한 요구 중 하나가 바로 역사 자료의 디지털 정보화이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80년 신문 기사 DB를 구축한다.

가톨릭신문은 지난 80년 동안의 신문 기사 전체를 디지털 자료로 입력함으로써 과거의 역사 자료인 신문 기사를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교회의 사목활동 및 교회 학문의 일차 자료로서 활용하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할 것이다.

특히 이번 DB 구축 작업에 있어서, 80년치의 방대한 기사 자료를 완벽하게 원문 텍스트화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역사 자료 보존과 활용에 있어서 신기원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난한 이웃과 사랑을 나누자

▨희망 나눔 자선 음악회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온 가톨릭신문사는 홀몸 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대규모 자선 음악회를 4월 2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월드컵 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음악전문 케이블 TV M-Net과 듬 컴퍼니가 주관하는 이 자선 음악회는 국내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초대형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약 5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교회가 문화행사를 통해서 사회복지 활동에 나서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사례가 될 것이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무의탁 홀몸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운동으로서, 특별히 이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MAD 종합건설회사가 함께 해주고 있다.

가톨릭신문사와 MAD 종합건설은 매월 한 집을 선정해 무료로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해준다. MAD 종합건설은 이에 필요한 재정과 인력을 지원하며, 서울 카리타스 봉사단에서도 근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림 첫 주부터 공사를 시작, 지금까지 의정부교구 2 가구, 인천교구 1가구의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다.

▨사랑 나눔 캠페인 ‘천사 운동’

‘우리 모두가 기부하고 봉사하는 그날’을 꿈꾸며 우리 모두가 사랑을 나누는 실천운동으로서 ‘천사 운동’을 연초부터 전개하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함께 하는 이 사랑 나눔 운동은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하나는 재화를 나누는 기부운동으로서 ‘천원의 사랑’, 그리고 시간과 노력을 나누는 자원봉사운동으로서 ‘수호천사’ 운동이다. 여기에는 개인과 단체, 본당 뿐만 아니라 이윤의 사회 환원을 꾀하는 ‘천사기업’ 운동도 포함된다.

현재 많은 개인 참여자가 매월 일정액을 기부할 것을 약정했고, 자원봉사를 원하는 신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기업체에서 동참을 약속하고 있다.

80주년을 경축하며

▨기념미사 및 기념식

가톨릭신문 80년 역사를 돌아보며 신문사 발전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준 은인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기념미사와 축하 행사가 3월 30일 마련된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하는 기념미사가 30일 오후 6시 서울 명동 주교좌 성당에서 봉헌된다. 이날 기념미사에는 가톨릭신문사 사장을 역임한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교회 안팎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줄 것이다.

미사 후에는 축하식과 축하연이 자리를 옮겨 이어지며 축하식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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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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