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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망송ㆍ평화신문 20돌 축하 메시지(한국가톨릭여성협의회 권경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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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20주년의 역사를 갖게 되는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의 밝은 미래를 축원합니다.
 그동안 평화신문은 가톨릭 신자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의 핵심적 메시지 전달이라는 사명에 충실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또한 신앙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언론 매체의 소명의식을 인식하고, 올바른 소식 전달에 힘써왔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조류, 즉 역사의 변천과 다원화된 문화의 새로운 패턴, 왜곡된 의식의 큰 변화는 인간 삶의 질에 대한 가치 기준에 혼란을 야기합니다. 이 때에 평화방송ㆍ신문은 우리의 정신적 가치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우리 삶의 방향은 어디로 가야할지 그 바른 소리를 내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사회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런 사건, 특히 과격한 폭력과 그로 인한 희생자들의 속출은 인간의 존엄을 완전히 파괴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병폐의 원인은 생명의 존엄은 인간 존엄의 지표이며 모든 가치의 중심적 가치임을 인식하지 않고 간과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평화방송ㆍ신문의 미래지향적인 큰 발전을 기대하면서 하느님 창조의 위대한 신비, 즉 생명 문화를 건설하는 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언론의 모습으로 출현하기를 바랍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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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6장 57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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