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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교황청과 이토록 가까이에서 기쁘고 자랑스럽게, 창립 20주년을 경축하고 있는 서울의 평화신문ㆍ평화방송 친구 여러분께 충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리며 발전을 기원합니다.
`평화신문`이 소중한 정보와 교육의 도구로서 지금까지 벌여온 활동은 서울대교구와 한국뿐만 아니라 나라 밖 전세계 각 대륙의 모든 한국 가톨릭 신자들이 더욱 긴밀히 일치하도록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참으로 평화의 신문인 이 신문은 자신의 모토를 끊임없이 성실하게 구현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이 신문에서 일했고, 또 현재 일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복음의 기쁜 소식이야말로 참으로 세상을 밝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로쎄르바토레 로마노`는 평화신문이 부디 모든 이를 존중하는 가운데 진리를 위한 정보와 교육 활동을 계속해 나가며 더욱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라틴어의 옛 구절을 빌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평화신문`이여, 오래도록 살아 성장하며 번영하라!(vivat crescat floreat, ad multos ann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