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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평화신문 20돌 축하 메시지(평신도선교사 김순호 노엘라)

한국교회 저력 보는 것 같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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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창립 20돌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해외 선교지에 파견되어 활동하다 보니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을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몇 년 전 휴가차 귀국했을 때 평화신문을 보고 새삼 놀란 적이 있습니다. 지면이 크고, 또 발행하는 면수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곳 일본 가톨릭교회와 비교가 되더군요.

 성당 수와 신자 수가 적은 일본 가톨릭교회에는 평화신문처럼 가톨릭교회의 많은 소식과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신문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평화신문의 지면과 크기가 마치 한국 가톨릭교회 저력과 발전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한국 가톨릭교회 교세 성장은 일본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요.

 지금은 인터넷으로 신문을 접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종이로 된 신문을 읽을 때의 정겨움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화신문이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도 기쁜 소식을 많이 전해주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창립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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