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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행복론

하느님 안에서 참 행복을 만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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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그리스도는 산상설교를 통해 마음이 가난한 자는 행복하다고 가르치셨다.
그림은 프라 안젤리코(1400~1455)가 그린 `산상설교`(프레스코화, 이탈리아 피렌체 산 마르코 미술관)
 


    사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긍정하기, 마음 비우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가톨릭 영성가들이 말하는 행복, 성경에 나와 있는 행복 또한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영성가들과 성경이 말하는 행복론을 되새기며 지금부터라도 행복해지기 위해 조금씩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성 아우구스티노

 "행복은 곧 참 즐김이요, 이는 곧 진리이신 하느님을 즐기는 것이다. 아무런 군더더기 없이 진리 하나만으로 즐기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하다."(「고백록」 중에서)
 
 ▲마더 데레사

 "상처 준 자들을 용서해야 한다. 복수하려 하지 말고 악을 선으로 돌려주며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우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해야 한다."(「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사랑」 중에서)
 "우리는 우리를 하느님과 일치시킴으로써 바로 이 순간 행복할 수 있다."(「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사랑」 중에서)
 
 ▲헨리 나웬

 "모든 것이 좋아지기를 마냥 기다릴 때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 눈앞에서 이뤄지는 하느님 나라의 작은 일들을 축하해야 한다. 모든 괴로움 속에서 작은 기쁨과 즐거움을 찾기로 마음 먹을 때 삶은 축제로 바뀐다."(「살며 춤추며」 중에서)
 "네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너는 자유와 기쁨이 충만한 새 삶으로 돌아설 수 있다."(「살며 춤추며」 중에서)
 
 ▲안셀름 그륀

 "우리는 삶을 긍정하느냐 긍정하지 않느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운명도 있는 그대로 아무런 조건 없이 받아들이면, 행복이 우리에게 달려온다."(「행복한 선물」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능한 대로 많은 재산을 소유함으로써 행복을 성취하려 한다. 그러나 재산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자신의 영혼 안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많은 업적을 이룬다 하더라고 결코 행복할 수 없다."(「행복한 선물」 중에서)
 "행복은 소유되거나 붙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느님 모습대로 된다는 것이고, 그것은 하느님의 선물인 마음의 가난, 슬픔, 온유, 정의, 자비, 평화를 실천하는 것이다."(「예수의 행복코드」 중에서)

 ▨성경 속 행복

 "자기의 노고로 먹고 마시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또한 하느님의 손에서 오는 것임을 나는 보았다."(코헬 2,24)

 "행복한 날에는 행복하게 지내라. 불행한 날에는, 이 또한 행복한 날처럼 하느님께서 만드셨음을 생각하여라."(코헬 6,6)

 "말로 실수하지 않고 죄의 고통으로 괴로워하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마음으로 자신을 단죄하지 않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집회 14,1-2)

 "주님을 경외하는 이의 영혼은 행복하다."(집회 34,17)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루카 11,28)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렇게 시험을 통과하면, 그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야고 1,12)

 "그렇게 애써 일하며 약한 이들을 거두어 주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친히 이르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사도 20,35)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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