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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 교회는 지금] 한국교회 이주사목 역사 (3) 국내 이주민 유입 양상의 변화와 흐름 ①

‘송출국’에서 ‘유입국’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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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올림픽이 열리기까지

88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한국은 이민자가 들어오기보다는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송출국이었다. 19세기 후반부와 20세기 초반부에 많은 한국인들이 하와이로 가서 농부가 됐고 멕시코 등 남미로 가는 이민자 수도 상당했다. 1950~60년대에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독일로 가 광부가 되거나, 독일의 병원으로 이주해가는 간호사의 숫자가 늘어났다. 1960년대에는 미국의 이민할당제가 폐지되면서, 약 300만 명의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기도 했다. 1970~80년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중동의 국가들과 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지로 떠났다.

한국이 명실상부한 ‘유입국’으로 탈바꿈한 것은 ‘88올림픽’이 계기가 됐다. 1960년대 후반부부터 진행된 산업화로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고, 88올림픽은 그 기적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이주 외국인노동자들의 관심은 한국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급속한 산업 성장과 타 국가에 비해 경쟁력 있는 급여 조건은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으로의 이주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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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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