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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우의 ‘가서 복음을 전하여라’] (15) 명백한 선포

그리스도의 구원을 믿는가, 복음 본질 모른다면 선포 또한 어려워, 인류 위한 예수의 희생 의미 깨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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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우(복음화학교 설립자)
 

복음선포는 생활의 증거와 명백한 선포로 이루어진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활의 증거라는 측면에서는 자신들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자 노력하지만, 명백한 선포의 실천에는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복음선포, 즉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예수라는 분이 우리 인류의 구세주임을 믿을 때 구원받는다는 것이 복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선교의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연구한 가장 효과적인 선교 방법은 1:1 선교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선교사가 돼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느님께로 인도해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선교를 하다보면 제일 먼저 예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는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어디에서 오셨고, 왜 오셨고, 그분이 우리 모두를 구원할 능력이 있는 분이라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 그래야 명백한 복음 선포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복음의 핵심진리 4가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오게 하신 하느님의 존재에 대한 설명이다. 하느님은 유일신이시며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시다. 인간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더불어 행복하게 살게 하신 것이 하느님의 계획이셨다.

둘째, 우리 인간이 파멸되는 것을 막으시려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파견하신 것이다. 인간은 하느님의 계획에 반하는 죄를 짓고 본래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인간성이 파괴됐다. 인간은 파멸의 길을 걸어갔지만 하느님께서는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다. 그럼에도 인간들이 하느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아 파멸에 직면하게 됐으며, 그 파멸을 막고자 당신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다.

셋째, 예수님이 십자가에 스스로 제물이 되셔서 인간을 죄와 죽음, 악으로부터 구원하는 구세주가 되셨다는 것이다.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파견된 자로서 하느님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 새로운 생명을 주셨다. 이 세상에서부터 하느님나라에 살도록 초대하시고 영원한 삶으로 초대해 주신 분이시다.

넷째, 예수님은 당신을 구세주로 믿고 받아들이는 이들을 구원하고, 영원한 삶을 살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땅에서부터 복음적인 삶을 잘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시는 성령을 받고 그 성령께 의탁하고 도움을 청하면 이 세상에서부터 복음적 삶, 구원적 삶을 살다가 영원한 하느님나라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위의 4가지 핵심진리가 우리가 전해야 하는 명백한 선포의 내용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명심하고 정리해 자신이 선교하고자 하는 대상에게 전해야 한다.

우리가 믿고 신앙하는 핵심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은 우리 신앙의 기본이요, 또한 믿음의 기초가 된다.


정치우(복음화학교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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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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