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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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모 기념 제5회 가톨릭학술상 수상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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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상 ‘가톨릭교회와 사회변혁’ (김춘호 신부 수원 고등동본당 주임) 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와 가톨릭교회의 사회교시에까지 접근해서 마르크스주의와 그리스도교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는 것은 현대 사회발전의 방향을 바로잡고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서일 뿐 아니라 비현실적인 사회 이데올로기를 바판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분도출판사의 신학총서 제33권으로 한편으로는 「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가톨릭교회의 사회적 가르침-라틴아메리카의 해방신학」의 관계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본주의-사회주의-가톨릭교회의 사회적 가르침」 그 각각의 3자간의 관계를 일종의 변증법적 과정(正-反-合)으로 분석해 마르크스주의와 그리스도교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해방신학의 사목적 실천 부분에서 도움을 얻어 비현실적인 사회 이데올로기를 비판할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 발전의 올바른 방향 및 교회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 저자소개 1960년 사제 서품 1961년 파리 가톨릭대학교 신학과 졸업 1963년 파리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1979년 독일 마인츠(Mainz) 대학교 가톨릭대학
신학박사학위 취득 1983∼1984년 수원가톨릭대학장 1985∼1998년 서강대학교 교수 1998∼1999년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2002년 현재 수원교구 고등동본당 주임 ◇ 저서
「라틴아메리카 解放神學」(1990년) 「社會主義와 가톨릭 社會敎示」(1991년) 「가톨릭 敎會와 社會變革」(1998년) ■ 연구상 ‘일제의 종교정책과 천주교회’‘한국근대사와 종교’ (윤선자 박사 전남대 강사) 「일제의 종교정책과 천주교회」(경인문화사)는 대한민국 학술원에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저서로 일제하 종교정책과 한국천주교회의 관계를 추적하고 있다. 「한국근대사와 종교」(국학자료원)는 민족 독립의 문제를 천주교와 개신교 한국의 신흥 종교가 어떻게 인식하고 해결했는가 하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 종교가 민족의 양심과 희망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떠한 활동을 전개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 저자소개 전남대 사학과 졸업 국민대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광주대교구사 편찬위원 한국교회사연구소 연구원 국민대 단국대 전남대 순천대 강사 ◇ 저서 「한국가톨릭문화유산과 절두산순교기념관」(1999년) 「일제하 북한지역 천주교회의 활동터전」(공저 1998년) 「민족사와 명동성당」(공저 2000년)
■ 본상.연구상 심사평 마르크스주의 라틴 해방신학 가톨릭사회교시와 비교분석
「가톨릭교회와 사회변혁」은 제1부에서 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제2부에서는 가톨릭교회의 사회교시를 제3부에서는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을 상당히 자세하게 다루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헤겔의 분류법에 따라서 칼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를 정립(thesis)으로 가톨릭교회의 사회교시를 반정립(antithesis)으로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을 종합(synthesis)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를 기본주장으로 보는 경우 가톨릭교회의 사회교시는 사회주의에 반대하는 주장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와는 달리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은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의 내용을 일부와 가톨릭교회의 사회교시 일부를 받아들이는 종합이라는 것이다. 이 저서는 마르크스의 사회주의가 가톨릭 사회교시와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기 위하여 사회비판 인간 인간-사회 소유재산 제도 노동과 자본의 계급적 성격 계급투쟁 폭력사용 등과 같은 주제에 관하여 가톨릭 사회교시가 마르크스의 사회주의를 어떻게 비판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이 작품은 가톨릭 사회교시와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과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하여 마르크스주의 구원과 해방 인간과 사회구조 마르크스주의적 사회분석 방법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 해방적 실천 폭력 등과 같은 주제에 관하여 해방신학이 가톨릭 사회교시와는 어떻게 다른 입장을 취하는지 설명한다.
일제시대 교회사 연구 근대사 종교 이해 도와
원래 한국교회사는 박해시대사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역사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전체 과정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역사학계의 요청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 교회사 학계에서는 개항이후 근현대 교회사에 대한 관심이 점차 강화되어 가고 있다.
근현대 한국교회사 가운데 특히 일제시대 교회사는 공백에 가까운 부분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었다. 그런데 최근 윤선자 박사(전남대 강사)가 한국 근현대 교회사에 관한 두 권의 책자를 간행했다.
즉 그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정리하여 「일제의 종교정책과 천주교회」를 2001년에 경인문화사에서 간행했다. 이 책은 학술원에서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계속된 연구결과를 모아서 2002년에는 「한국근대사와 종교」를 국학자료원에서 간행했다. 이 책은 한국근현대 교회사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주요한 업적으로 평가된다. 이에 본 심사위원회에서는 청년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서 특별히 제정된 가톨릭연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오경환 신부 (인천 연수동본당 주임.학술상 심사위원장)
박영호 기자 you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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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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