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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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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평화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지난 1월24일 오후 4시 본사 10층 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 정가일(안나) 소설 이대훈 창작동극 문경미(에메렌시아나)씨 등 3개 부문 당선자와 정미자(안젤라) 윤선영(마리스텔라) 이병남희(아녜스)씨 등 창작동극부문 3명의 가작 수상자가 상을 받았다. 시 소설 부문은 오지영 평화방송 평화신문 사장 신부가 창작 동극 부문은 조한수(마리노) 서울대교구 교육국 차장이 각각 시상했다.

오 신부는 축사에서 “여러분들의 쓰는 영혼의 소리 마음의 소리가 한줄기 빛이 되는 작품활동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문학이 인간의 근본과 선 사랑 인간의 희로애락과 생사병노를 벗어나서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오 신부는 또 “물질만능의 배금사상이 팽배하는 이 세상에서 순수문학이라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길을 열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은 특히 가톨릭 문인과 심사위원들이 가톨릭문학의 진정성을 고민하며 나아가 한국문학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평화신문 신춘문예가) 한국문단 전체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가장 진정한 문학이 생산되는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구중서 한국가톨릭문인협회장 겸 수원대 교수) “희곡은 신춘문예에서 도외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 서울대교구 교육국과 평화신문에서 처음으로 동극을 공모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 주일학교마다 대본이 없어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당선된 작가들이 선봉에 서서 좋은 작품을 많이 써 주길 바란다.” (희곡작가 전옥주씨)
이에 대해 정가일씨 등 수상자들은 많은 선배와 가족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학의 길에 대한 각오를 새로이 했다. “앞으로 쓰게 될 저의 시는 제 안에 있는 빛을 드러내는데 있다고 본다.”(정가일씨) “사실은 마감 1주일을 앞두고 쓴 4편의 작품이 1편이 당선돼 마치 담첨이 된 것처럼 여겨져 굉장히 부끄럽다. 이게 부담감으로 자리하고 있고 앞으로는 동화나 동시 등 아동문학 전반에 관해 써보고 싶다.”(문경미씨)

이날 시상식에는 오 신부를 비롯해 하형민 평화신문 주간 신부 등 사제단 정호승 시인 등 심사위원 시인 이춘하씨와 소설가 김해림씨 등 선배 당선자 가족 가톨릭문인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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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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