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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채 신부 가톨릭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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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채(서강대 석좌교수)신부가 18일 제5회 가톨릭학술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신설된 제1회 가톨릭연구상은 신진 학자인 박문수(프란치스코 아시시)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위원장에게 돌아갔다.

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용길 가톨릭신문사 사장 신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제5회 가톨릭학술상 시상식을 갖고 정 신부와 박 연구위원장에게 상패와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가톨릭 학술상은 지난 97년 유족 홍윤숙(대데레사) 시인의 기금 출연과 가톨릭신문사의 제정으로 국내의 대표적 평신도 신학자인 고 양한모(아우구스티노) 선생을 기려 만든 상. 이날 가톨릭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 신부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방대한 사상의 백미인 ‘신학대전’ 제1부(1∼6권)를 한글로 완역한 공로가 인정됐다. ‘신학대전‘은 총 3부 60여권(라-영 대역판)에 이르는 저작물로 한국어로 번역할 경우 30여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1∼6권은 제1부 중 일부로 그 외에 제2부 1권인 ‘신학대전 16’이 번역돼 있다.

가톨릭연구상을 처음으로 수상한 박 연구위원장은 특히 논문 ‘정보사회의 윤리적 쟁점에 관한 신학적 고찰’(98년)로 박사학위 최득을 전후해 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른 신학적 성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 저술과 강의를 함께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공희(전 광주대교구장) 대주교는 치사를 통해 “정의채 신부님과 박문수 박사의 가톨릭학술상 수상을 축하드리고 특히 이번에는 평신도가 연구상을 수상하게 돼 뜻이 깊다”고 치하하고 “앞으로 더 많은 평신도 신학자들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회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오태순(서울대교구 11지구장 겸 역삼동본당 주임)신부의 주례와 조광호 정의채 신부 등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고 양한모 선생 10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하고 ‘신도신학’ 연구에 헌신한 고인의 삶과 연구 업적을 기렸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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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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