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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생명의 신비상' 첫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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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생명의 신비상` 첫 수상자를 냈다. 생명의 신비상은 종교계에서 드물게 생명과학 분야 연구를 격려하려고 만든 국제적 시상제도다.

 생명과학 분야는 오늘날 고부가가치를 낳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교회가 권장하고 장려하는, 생명 존중을 근본으로 정도(正道)를 걸으려는 생명과학자들 연구 및 지원은 그동안 밀려나 있었다. 우리 교회가 관심 갖고 시상제도까지 마련한 것도 생명의 존엄을 담보로 해 이들 가치가 희석돼 희생되는 현실에서 진정한 생명의 의미를 위해서 묵묵히 노력하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수상자 6명은 생명과학과 인문과학 분야에서 인간생명 존엄성을 증진하고 난치병 치료 연구에 헌신해온 국내외 연구자들이다. 이들 첫 수상자들에게 먼저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생명의 신비상을 통해 이시대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생명의 신비상이 첫 수상자를 배출한 것을 통해 물질만능주의가 판치고 있는 시대에 교회가 걸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보존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계기가 돼야 한다.

 특히 수상자들의 연구업적과 활동에 교회는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더욱 이들을 지원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일반인들도 생명의 가치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이 사회 전반 생명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 생명을 존중하면서 난치병 치료 연구를 활성화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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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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