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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평화 신춘문예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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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영(앞줄 왼쪽에서 두번째)ㆍ김영국(세번째) 신부를 비롯해 심사위원,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수상자들.
가운데 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하언, 조미희, 이은보라, 최정금씨.
 
 14회째를 맞는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은 문학의 향기와 여운으로 풍요로웠다. 새 출발선에 선 새내기 작가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진지한 문학적 조언이 이어졌고, 당선자들이 힘겨운 습작시절을 통해 빚어진 작품에 대해, 문학의 길에 대해 얘기할 때는 행복하고도 내밀한 문학적 공감대가 이뤄졌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사장 오지영 신부)은 2월 23일 오후 서울 저동1가 본사 사옥 10층 성당에서 2007년도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미희(아녜스, 46, 시부문 당선작 `해거름엔 포도나무가 되고 싶다`), 이하언(가타리나, 51, 소설부문 당선작 `달집 태우기`), 이은보라(모니카, 23, 창작동극부문 당선작 `미운 우리 예수님`), 최정금(41, 유아동화부문 당선작 `어디 가니?`)씨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ㆍ소설 부문은 오지영(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신부가, 창작동극ㆍ유아동화 부문은 김영국(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신부가 각각 시상했다.

 심사위원인 신달자(엘리사벳), 김종철(아우구스티노, 이상 시부문), 구중서(베네딕토), 유홍종(베르나르도, 이상 소설부문), 손세희(효주 아녜스, 창작동극부문), 강정규, 박민호(바오로, 이상 유아동화부문)씨도 나와 어려운 경쟁을 뚫고 당선된 신인작가들을 축하했다.

 신달자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평화신문 신춘문예 당선자들이 우리 문학의 중심에 서서 문학의 수레를 끄는 주인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시상식에 참석하고자 일시 귀국한 조미희 시부문 당선자는 "주님의 현존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시를 써왔다"고 털어놓고 "해외에서 보내온 원고를 팔을 뻗어 품어주신 평화방송ㆍ평화신문 관계자 여러분과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 사장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작품을 쓰기까지 애를 많이 쓰신 당선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당선작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세상이 비록 혼탁하지만 우리를 정화시켜주는 문학이 있기에 참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김 신부도 "올해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창작동극이나 동화부문 당선작처럼 좋은 작품이 청소년들의 신앙을 키우는데 좋은 몫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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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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