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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가톨릭학술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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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 후 이창영 가톨릭신문사 사장 신부, 손병두 서강대 총장, 조환길 대구대교구 보좌 주교, 수상자인 정달용 신부, 조규만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심사위원장 장인산 신부, 운영위원 조광 교수(오른쪽부터)가 기념촬영했다.
 
가톨릭신문사 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창영 신부)는 11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11회 가톨릭학술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작 ‘중세 독일 신비사상’(분도출판사)을 저술한 정달용 신부(전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달용 신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동양철학이 갖고 있는 신비적 요소에 대해서만 관심과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그리스도교에도 ‘신과 하나가 된다’는 개념의 신비사상의 전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는 축사에서 “정달용 신부님이 받으시기에 가톨릭학술상이 더욱 의미를 지니게 된다”며 “신부님의 좋은 생각들과 좋은 글들을 후학들을 위해, 그리고 철학의 불모지인 우리나라를 위해 많이 남겨 주시길 청한다”고 말했다.

대구대교구 조환길 주교는 축사에서 “정달용 신부님이 언제까지나 건강하신 모습으로 저희 제자들 곁에 스승으로 계셔주시기를 기도드린다”며 “신부님은 저희들의 자랑이며, 긍지”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창영 신부는 운영위원장 인사에서 “정달용 신부님은 수상작을 통해 중세 독일 신비사상을 한국 교회에 소개하고 전파하는데 큰 기여를 하셨다”며 “가톨릭신문사는 가톨릭학술상을 교회 학문 발전에 헌신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못자리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들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안경렬 몬시뇰, 대구평화방송 사장 최재영 신부, 주교회의 사무국장 최원오 신부, 제6회 가톨릭학술상 수상자 김춘호 신부, 손병두 서강대학교 총장, 제7회 가톨릭학술상 수상자 진교훈 교수, 대구대교구 사제단 등 교회 안팎의 내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가톨릭학술상은 가톨릭신문사가 한국 교회의 대표적 평신도 신학자였던 고 양한모(아우구스티노 1921~1992) 선생을 기리며 교회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곽승한 기자 paul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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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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