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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제2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조지 펠 추기경 대상 수상

"생명 존중·평화 수호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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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가 제정한 ‘생명의 신비상’ 제2회 시상식이 1월 17일 오후 4시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호주 시드니대교구장 조지 펠 추기경이 대상 겸 활동분야상과 함께 상금 1억원을 수상했다. 또 포스텍 성영철 교수가 생명과학분야상을,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소장 우재명 신부)가 인문과학분야상을 수상하고 각각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생명의 신비상’은 현대사회 죽음의 문화에 맞서 인간생명존중 활동과 난치병 치료 연구 등을 보다 실질적으로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특히 생명의 신비상은 생명과학 분야 뿐 아니라 인문과학과 사회활동 분야까지 총체적으로 아우르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연구가 및 활동가를 대상으로 주어져 세계적인 생명의 문화 확산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대상 수상자인 조지 펠 추기경은 반생명 법안 및 정책 개선과 성체줄기세포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생명, 가정, 혼인에 관한 교회 가르침을 널리 확산하는데 힘쓴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또 성영철 교수는 B형과 C형 만성간염, 에이즈, 결핵 등 난치성 질환 퇴치 백신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공로로,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는 국내 생명문화운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종교간 연대, 문화간 대화, 학제간 연구 등의 구심점으로 적극 활동한 공로로 각 분야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지 펠 추기경은 “상징적이며 실질적인 활동으로 생명수호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는 서울대교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사랑으로 하나되어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는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 서울 생명위원회 위원장 염수정 주교와 김운회 주교,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장 조규만 주교를 비롯해 손병두 서강대 총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피터 로웨 주한 호주대사 등 교회 안팎에서 축하객 500여 명이 참가해 자리를 꾸몄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 이어 특별강연회가 열려 각 수상자의 활동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회에서는 조지 펠 추기경이 ‘21세기 인간생명과 존엄성에 대한 도전’을, 성영철 교수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술 - DNA 백신’을,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 소장 우재명 신부가 ‘현대 생명과학기술과 가톨릭 생명윤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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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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