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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08 평화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거행

2008 평화신문 신춘문예 시, 소설, 창작동극, 유아동화 등 4개 부문 수상자 시상... 시낭송 등을 통해 문학적 여운 넘치는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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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영(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김영국(다섯 번째) 신부를 비롯해 심사위원, 본사 임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수상자들.
앞줄 왼쪽부터 김남수(첫 번째), 반인자(두 번째), 최혜원(여섯 번째), 이은용(일곱 번째)씨다.
전대식 기자 jfaco@pbc.co.kr
 

    15회째를 맞는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은 풍요로운 `문학의 향연`이었다.

 심사위원들은 문학이라는 궁극의 바다에 막 들어선 후배들을 다독이고, 새내기 작가들은 신춘문예 당선작이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되는 비극은 극복하겠다고 화답한다. 당선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는 뜻하지 않는 `시 낭송`으로 내밀한 문학적 공감과 짙은 문향이 번진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사장 오지영 신부)은 6일 본사 10층 성당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아 2008년도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김남수(54, 시부문 수상작 `좀들이쌀`), 이은용(33, 소설부문 수상작 `퍼즐`), 최혜원(수산나, 35, 창작동극부문 수상작 `춤추는 스크루지`), 반인자(65, 유아동화부문 수상작 `통통배`)씨 등 새로운 작가들이 태어났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400만 원이 각각 주어졌으며, 행사에 참석한 가족과 친지, 동인들은 박수로 축하를 전했다.

 심사위원인 김종철(아우구스티노)ㆍ신달자(엘리사벳, 이상 시부문) 시인과 문학평론가 구중서(베네딕토)씨, 소설가 유홍종(베르나르도, 이상 소설부문)씨, 극작가 고성주(창작동극부문)씨, 박민호(바오로, 유아동화부문)씨 등도 참석해 당선자들을 격려했다.

 문학평론가 구중서(베네딕토)씨는 "올해 소설부문 당선작은 완성을 향해 창조적, 가치지향적 작업을 추구하는 게 인상적이었다"며 "문학의 길은 작가가 스스로 정진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는 만큼 계속 정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선자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이에 김남수 시부문 당선자는 "시의 밭을 갈아엎고 시처럼 살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이은용 소설부문 당선자도 "당선작이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쓰겠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지영 사장 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글은 손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성찰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좋은 작품을 써 주기를 당부했다.

 또 김영국 청소년국장 신부도 "얼마 전 가요제에서 심사위원께서 `가사와 박자, 음정이 다 좋아도 감동을 주지 못하는 노래는 상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한 게 생각난다"며 "오늘 당선자 중 지난번에 가작을 받으셨던 분이 있는데 마치 창작동극의 산 역사를 보는 것처럼 기쁘고,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예쁘게 자라는 계기를 만드는 문학활동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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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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