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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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연구, 치료, 의정활동서 타오르는 ''생명''의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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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제정한 제3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들 약력과 생명위원회가 이번에 펴낸 책자들을 함께 소개한다.

 ▨생명과학 분야

 ▲가톨릭대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민우성)



지난 30여 년간 조혈모세포이식에 관한 연구와 이를 이용한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 이미 개발된 기술을 전국 기관에 전수함으로써 전국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정부와 유관 부처를 설득해 의료보험 혜택까지 받도록 하는 등 사회 공익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동양 최대 120병상의 무균실을 갖춘 센터는 백혈병과 재생불량성빈혈 등에 국한됐던 조혈모세포이식 시술범위를 1996년부터 유방암, 난소암, 고환암, 골수이형성증후군, 다발성골수종, 호지킨병 등으로 확대하는 등 난치성 혈액질환 뿐만 아니라 각종 고형암에까지 치료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센터는 또한 1994년 `조혈모세포 정보은행`을 설립, 현재까지 골수기증 자원자 2만5000여 명의 등록을 받아 이들의 유전자형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1995년 10월 국내 최초로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시술한 이래 지금까지 569예의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술했다.

▲다윈 J. 프로캅 교수(79, 미국 튜레인대 유전자치료센터 소장 및 생화학 교수)


 유전자 치료와 세포중간엽 세포를 이용한 치료 연구를 기초 연구부터 일관되게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된 연구논문를 `네이쳐`(Nature), `사이언스`(Science)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에 수백 편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캅 교수의 연구는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질환을 치료하는 데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캅 교수는 펜실바니아대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조지 워싱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활동상(데이비드 앨튼, 57, 영국 상원의원)


 낙태 반대와 배아연구 반대, 아동의 권리보호 등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과 북한 등 인권이 열악한 국가들의 인권보고서를 발표한 것을 비롯해 생명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 생명 수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안락사, 중국의 강제 낙태, 미얀마 인권, 인간복제 등 생명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과 책을 발표했다.

 소속 정당이 낙태 지지를 당의 정책으로 채택하자 1997년 당을 떠난 앨튼 의원은 1999년 영국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2001년에는 `치료 목적의 복제`를 합법화하려는 정부의 기도를 저지하려는 의원 운동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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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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