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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 인사말·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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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휘 행장
 

 
▲ 이창영 신부
 

 
▲ 조규만 주교
 

 
▲ 조환길 주교

■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

“그리스도 사랑 전파에 큰 역할”

오늘 뜻 깊은 상을 받는 김종철 선생님과 공선옥 선생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한국가톨릭문학상을 위해 애쓰신 여러 운영위원들과 심사위원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한국가톨릭문학상의 역대 수상자들은 한국 문단과 가톨릭 문단에 길이 빛날 작품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리스도의 숭고한 사랑을 이 세상에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메시지를 전달해왔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뜻 깊은 문학상을 후원하게 되어서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가톨릭문학상이 회를 거듭할수록 한국 문학계에 미치는 영향과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은행은 한국가톨릭문학상이 앞으로 한국 문학의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

“문학은 참된 가치관 회복에 큰 힘”

제12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톨릭신문사는 지난 12년 동안 한국가톨릭문학상을 통해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가톨릭 정신을 문학으로 승화한 우수한 작가들을 격려하고, 유수한 작품들을 세상에 알려왔습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물질 만능주의와 집단 이기주의 속에서 여러 가지 혼돈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문학은 인간이 참된 가치관을 회복하는데 큰 힘을 주곤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님께서는 선종하는 그 순간까지 사랑 나눔을 실천하셨습니다. 가톨릭 문인들께서도 좋은 작품을 통해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며 사랑 나눔에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두 분의 수상자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문학상 제정 첫 해부터 지금까지 기금을 출연하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은행 측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톨릭신문사는 한국가톨릭문학상과 함께 문학을 통한 세상의 복음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축사

■ 서울대교구 조규만 주교

“소중한 재능으로 희망 안겨줘야”

우선 오늘의 영광스런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작가는 하느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들입니다. 작품 안에서 하느님처럼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을 창조해내기 때문입니다. 멋진 주인공을 창조해낼 때, 독자들은 감탄하게 됩니다.

특별히 가톨릭 신앙을 가진 작가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소중한 재능을 부여받은 이들입니다. 좋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톨릭 작가들의 몫입니다.

인문학이나 철학의 소중한 가치가 점점 사라져가는 작금의 현실에서, 이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사람들은 바로 작가들입니다.

김종철·공선옥 두 분 수상자들은 그동안 신앙인으로서, 또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로서 성실히 활동해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하느님 나라의 백성들이 두 분의 작품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 대구대교구 조환길 주교

“이 사회 ‘빛과 소금’ 역할 해주길”

문학은 세상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가르쳐주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학을 통해 기쁨과 평화와 감동을 얻고, 또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올바른 가치관을 문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가톨릭문학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느덧 가톨릭 문단과 한국 문단의 자랑스러운 문학상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이 상을 제정한 가톨릭신문사를 비롯해 제정 첫 해부터 한결같은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우리은행, 문학상을 위해 여러 해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운영위원과 심사위원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오늘의 수상자 김종철 선생님과 공선옥 선생님께 깊은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가톨릭 정신을 증거하는 훌륭한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를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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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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