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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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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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생명과학) 분야 본상-강창율 교수(56, 서울대 약대)

 강창율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B세포)로써 암환자를 위한 신개념 항암 면역세포 치료법을 개발하고, 다수의 논문과 국내ㆍ외 특허를 출원한 국내 세포 면역치료 분야 권위자다.

 최근에는 대표적 만성 난치성 질환인 알레르기 천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T세포)를 역으로 알레르기 억제 기능이 있는 조절 T세포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천식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한 T세포를 간단한 조작을 통해 다시 환자 본인에게 투여할 수 있는 맞춤형 알레르기 면역 세포 치료법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이 치료법은 알레르기 천식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것이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면역학박사 학위를 받은 강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문위원 및 평가위원,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대한약학회 부회장, 미래기획위원회 바이오메디칼 분야 민간 T/F 팀장 등을 맡고 있다.

 
 ▨학술(인문사회과학) 분야 장려상-구인회 교수(마리아요셉, 57,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구인회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 생명대학원 교수와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소장, 그리고 한국생명윤리학회 회장으로 생명윤리 분야에서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생명윤리 분야 연구 인력이나 전문 학자층이 두텁지 않던 국내 생명윤리학계에서 구 교수는 왕성한 연구 활동을 벌여 생명윤리에 관한 우수한 저서와 논문들을 발표해왔다. 구 교수는 다양한 주제에 걸쳐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 존엄성을 일관되게 강조해왔으며, 신문 기고ㆍ토론회ㆍ방송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알림으로써 우리 사회에 생명의식을 고양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가 펴낸 책으로는 가톨릭교회 가르침을 토대로 삶과 죽음에 관한 의료 행위와 생명 연구의 윤리


문제 등을 다룬 「생명윤리, 무엇이 쟁점인가?」를 비롯해 「생명윤리의 철학」 「생명의료윤리학」 「삶과 죽음의 철학」 「죽음과 관련된 생명윤리적 문제들」 등이 있다. 구 교수는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활동 분야 본상-크리스틴 볼머(70) 남미 가족연맹 총회장

 크리스틴 볼머 여사는 미국 태생으로 현재 베네수엘라에 살고 있으며, 남편 알베르토 볼머는 수년간 바티칸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를 지낸 바 있다.

 남편과 함께 남미 가족연맹(The Latin American Alliance for the Family, AFF)을 설립한 볼머 여사는 이 단체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청년들이 올바른 가치 및 성격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남미뿐만 아니라 영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볼머 여사는 또 에이즈ㆍ실존의학적 정신요법ㆍ장애아동ㆍ시험관아기 시술 등 가정과 생명 현안에 관한 많은 행사를 개최해왔다.

 아울러 베네수엘라 방송 토크쇼, 토론, 뉴스, 미국 방송 뉴스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1984년부터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일간지 `Ultimas Noticias(최신 뉴스)`에 매주 고정 칼럼을 기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베네수엘라 프로라이프 연합회 대표ㆍ남미가정연합회(ALAFA) 대표ㆍ교황청 가정사목평의회 위원ㆍ교황청 생명학술원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슬하에 일곱 자녀를 뒀다.

 
  ▨활동 분야 장려상-윤경중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명운동부장(요한 보스코, 43)

 인간 생명 파괴에 무관심했던 우리 사회와 실질적 행동이 부족했던 교회에서 다양한 생명수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 생명윤리 의식을 제고하는 데 이바지했다.

 1996년부터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일해온 윤 부장은 2004년 `백혈병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와 `장기 이식 대기자 진료비 지원사업`을 제안하고 시행함으로써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생명의 위험에 처한 환우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



가톨릭평화신문  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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