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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수원가톨릭대 신학생과 대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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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수원가톨릭대 대성당. 김수환 추기경과 신학생들의 대화 시간.

 김 추기경이 신학생들에게 밥은 잘 먹습니까 잠은 잘 잡니까 하고 인사를 건네자 200여명의 신학생이 네 하고 힘차게 대답했다. 그러자 김 추기경은 그럼 성인사제 되는 일만 남았네요 라고 말해 대성당에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이 자리는 수원가톨릭대(총장 김건태 신부)가 제17회 갓등축전 행사의 하나로 교회의 가장 큰 어른이며 한국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인 김 추기경을 초청 신학생들을 격려하고 성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추기경은 이날 최윤환 몬시뇰과 김건태 총장신부를 비롯한 교수 사제단과 공동으로 집전한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절대적이고 조건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다 며 갓등축전의 주제인 젊은이여 일어나라 (루가 7 14)에 비유해 믿음과 하느님의 사랑 속에 일어나라 고 강조했다.
 미사 후 40분간 진행된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김 추기경은 주님이 주신 24시간 가운데 적어도 30분 이상 하느님을 위한 시간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며 예수님이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희생하셨듯이 늘 위하는 삶을 사는 사제가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날 수원가톨릭대 갓등중창단은 추기경을 위해 특별히 기도 와 아버지의 이름으로 를 불렀으며 마지막에는 추기경과 신학생 모두가 다함께 손을 잡고 만남 을 불러 이날의 만남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원가톨릭대는 16일부터 3일간 제17회 갓등축전을 열고 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조혈모세포등록캠페인 각종 연극 공연 및 열린음악회 등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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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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