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김수환 추기경 경찰대학에서 특강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김수환 추기경은 10일 경찰 간부와 경찰대학 학생들에게 “국민에게 군림하는 경찰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경기도 용인 경찰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재종 학장을 비롯해 고위 간부과정의 경찰과 학생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경찰―올바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추기경은 “새로운 천년이 시작되는 21세기는 세계화와 더불어 무한경쟁으로 인한 약육강식과 가치관의 혼란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가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인간 중심의 가치관을 확고히 가지고 있으면 경찰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잘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추기경은 또 “정치인들은 ‘나만 살고 다른 사람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경찰들은 이런 생각을 버리고 타인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일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0-04-1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20

1티모 4장 4절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다 좋은 것으로, 감사히 받기만 하면 거부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