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교회도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북미주 한인사목사제협의회(회장 박상대 신부)는 공문을 통해 “추기경님께서는 북미주 한인 이민자들에게 한국 순교자의 후예로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셨다”면서, “추기경님의 선종을 마음 깊이 애도하며, 이제는 인생의 모든 멍에를 놓고 주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주 사제협의회는 미국(서부) 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로스앤젤레스 성 바실성당에서 남가주 합동 추도미사를 봉헌했으며, 각 본당별로 연도 및 추도미사 봉헌을 요청했다.
로스앤젤레스 김춘곤 기자